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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기 광주] 신현동 머루숯길 1028

by BANGJH 2023. 4. 24.

 2월에 오픈한 신현동 베이커리카페 머루숯길 1028

지나가다가 표지판을 보고 저런 외진 곳에 카페가 있다고? 하면서 검색해 봤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의 카페였다

 

오픈했을 시기에 브런치 메뉴 할인을 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치아바타로 만든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진열되어 있는 빵을 먹어보러 방문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맞은편 샛길로 가다가 현수막 보고 쭉 올라가면 보인다

귀여운 얼굴이 반겨준다

사장님 얼굴이라는 거 같은데 가게 이름은 머루숯길에 위치해서 저렇게 지었나 보다

알록달록한 포토존이 귀엽고 밖에는 잠시 강아지들 산책줄을 묶어둘 수 있는 장치도 있다

내부는 굉장히 큰 편

테이블도 다양하게 많다

 

빵 진열장을 유리로 만들어서 위생적으로 보였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라스트오더는 7시 30분이다

나는 7시쯤 방문해서 진열장에 빈자리가 좀 있었으나 다행히 내가 먹고 싶었던 빵은 남아있었다

빵을 담고 계산하려고 보니 조각케이크랑 파운드도 맛있어 보였다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하고 재료도 팍팍 넣는 느낌

그중 내가 산 빵은 단호박이랑 크림치즈가 들어간 단호박깜빠뉴(5,800원)

원래는 통으로 진열되어 있는데 잘라달라고 말씀드리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신다

원래 이런 발효빵은 크기에 비해 가벼운데 이건 집게로 들 때 무거웠다

단면에서부터 단호박 조각이랑 크림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간 게 보인다

그리고 옆에는 솔티드에그타르트(4,800원)

에그타르트가 저 가격이면 비싸다 싶은데

이것도 크기가 보통 에그타르트에 3배는 되는 것 같다

 

깊고 좀 두툼한 타르트지에 필링이 잔뜩 채워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결이 잘 느껴지고 파삭거리는 에그타르트를 좋아해서 타르트지 식감은 별로였지만

안에 필링은 바닐라빈 콕콕 박힌 것도 보이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진열장 보니까 뭔가 깜빠뉴나 치아바타 같은 빵들이 많아서 발효빵이 특기인 베이커리지 않을까 싶었다

쿠키도 팔았는데 진짜 주먹보다 커서 좀 당황스러웠다

 

브런치 메뉴 먹으면 음료 1000원 할인이라고 하는데

전에 먹었던 샌드위치도 정말 맛있었고 파니니 비주얼도 좋아서 나중에 와서 또 먹어볼 예정이다

 

신현동에서 크고 한적한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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